佛敎(불교) 163

[스크랩] 나옹선사 토굴가(懶翁禪師土窟歌)-ㅡ승우스님

출처 : 사랑의 빛글쓴이 : 환희 원글보기메모 :    懶翁土窟歌(나옹토굴가)      懶翁慧勤  나옹혜근 1320-1376 靑山林 깊은 골에 一間土窟 지어놓고 松門을 半開하고 石徑에 俳徊하니 錄楊春三月下에 春風이 건듯 불어 庭前에 百種花는 處處에 피였는데 風景도 좋거니와 物色이 더욱 좋다. 그 중에 무슨 일이 世上에 最貴한고,一片無爲眞 妙香을 玉爐中에 꽃아 두고 寂寂한 明窓下에 묵묵히 홀로 앉아 十年을 기한정코 一大事를 궁구하니 曾前에 모르든 일 今日에야 알았구 나 一段孤明心地月은 萬古에 밝았는데 無明長夜 業波浪에 길 못 찾아 다녔도다.靈鷲山 諸佛會上 處處에 모였거든 小林窟 祖師家風 어찌 멀리 찾을소냐.  靑山은 묵묵하고 綠水는 잔잔한데 淸風이 瑟瑟하니 이 어떠한 소식인가.一理齊平 나툰중에 活計조차 具..

佛敎(불교) 201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