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經(효경)終

孝經(효경)22.喪親章

華谷.千里香 2012. 9. 22. 16:23

 

 

 

 

孝經(효경)22.喪親章

 

子曰 孝子之喪親也 哭不依 禮無容 言不文

자왈 효자지상친야 곡불의 례무용 언불문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효자가 그 부모상을 당함에는 곡소리가 그치지 않으며 

사람 앞에서 예를 함부로 하지 않으며 

말을 번잡스럽게 하지 않고 

 

 

服美不安 聞樂不樂 食旨不甘 此哀戚之情也

복미불안 문락불락 식지불감 차애척지정야

 

고운 옷을 입으면 불안하고 

음악을 들어도 도리어 즐겁지 아니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입에 달지 아니하니 

이것은 슬퍼하고 서러워하는 정 때문이다. 

 

 

三日而食 敎民無以死傷生也 毁不滅性 此聖人之政也

삼일이식 교민무이사상생야 훼불멸성 차성인지정야

 

3일만에 음식을 먹는 것은 

백성들에게 죽은 사람 때문에 산 사람을 상하지 않게 하고 

나머지 목숨을 잃지 않게 하도록 가르치기 위해서이다 

이것이 성인의 정치이다. 

 

 

喪不過三年 示民有終也

상불과삼년 시민유종야

 

복상이 3년을 넘지 않게 한 것은 

백성들에게 끝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爲之棺槨衣衾而擧之 陳其簠簋 而哀慼之

위지관곽의금이거지 진기보궤 이애척지

 

관곽과 의금을 만들어 장사 지내고 

그 제기를 진설하여 애도하며 슬퍼한다

 

 

哭泣擗踊 哀以送之卜其宅兆 而安措之

곡읍벽용 애이송지 복기택조 이안조지

 

곡하며 울고 가슴을 치며 발을 구르며 슬프게 보낸다 

좋은 자리를 골라 편히 모시고 

 

 

爲之宗廟 以鬼享之 春秋祭祀 以時思之

위지종묘 이귀향지 춘추제사 이시사지

 

종묘를 만들어 영혼을 섬기며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어 

때때로 사모하는 것이다 

 

 

生事愛敬 死事哀慼 生民之本盡矣

생사애경 사사애척 생민지본진의

 

살아계실 때는 사랑과 공경으로 섬기고 

돌아가시면 애도로써 섬기니 

이로써 백성으로서 지켜야 할 도덕의 근본을 다하는 것이며 

 

 

死生之誼備矣 孝子之事親終矣

사생지의비의 효자지사친종의

 

생전과 사후의 예의가 다 갖추어지는 것이다. 

이로서 효자로서 부모를 섬기는 일을 

마쳤다고 할 수 있다고 하셨다 

 

-孝經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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