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經(효경)終

孝經(효경)20.應感章

華谷.千里香 2012. 9. 23. 22:34

 

 

 

 

孝經(효경)20.應感章

子曰 昔者明王事父孝 故事天明

자왈 석자명왕사부효 고사천명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옛날에 현명한 임금은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효성스럽고 

하늘을 섬기는 것도 분명하였고 

 

 

事母孝 故事地察 長幼順 故上下治

사모효 고사지찰 장유순 고상하치

 

어머니를 섬기는 것도 효성스러웠기 때문에 

땅을 섬기는 것도 잘 살펴서 하였고 

장자와 연소자가 같이 도리를 따랐기 때문에 

상하가 잘 다스려졌다 

 

 

天地明察 神明彰矣

천지명찰 신명창의

 

하늘과 땅을 밝히고 살피면 

천신과 지신의 힘이 나타나는 것이니라 

 

 

故雖天子必有尊也言有父也必有先也言有兄也

고수천자필유존야언유부야필유선야언유형야

 

그러므로 비록 천자라고 해도 

반드시 더 높은 분이 있으니 

그 아버지가 계심을 말하는 것이며 

반드시 자기에 우선하는 자가 있으니 

그 형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宗廟致敬不忘親也修身愼行恐辱先也

종묘치경불망친야수신신행공욕선야

 

종묘에 공경을 다하는 것은 

양친을 잊지 않음이요 

몸을닦고 행실을 삼가는 것은 

 선조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宗廟致敬鬼神著矣孝悌之至通於神明光于四海無所不通

종묘치경귀신저의효제지지통어신명광우사해무소불통

 

종묘에 공경을 다하면 선조의 영혼이 나타나 감응하니 

이는 효도와 우애의 지극함이 천신과 지신의 힘에 통하고 

사해에 빛나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이다. 

 

 

詩云自東自西自南自北無思不服

시운자동자서자남자북무사불복

 

시경에 이르기를 동쪽에서 서쪽에서 

남쪽에서 북쪽에서 사방천지로부터 

복종하지 않음이 없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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