啓蒙篇(계몽편)人篇 ③
人於等輩에 尙不可相踰어든 況年高於我하고
인어등배 상불가상유 황년고어아
官貴於我하고 道尊於我者乎아.
관귀어아 도존어아자호
사람이 비슷한 무리에서도 오히려 서로 넘을 수 없거늘,
하물며 나이가 나보다 높고 벼슬이 나보다 귀하고
도덕이 나보다 존경스러운 사람에게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다.
故로 在鄕黨則敬其齒하고 在朝廷則敬其爵하며
고 재향당즉공기치 재조정즉경기작
尊其道而敬其德이 是禮也니라.
존기도이경기덕 시례야.
그러므로 시골 마을에서는 그 나이 든 이를 공경하고 조정에서는
그 벼슬 높은 이를 공경하며 그 도덕이 높은 이를 존경하는 것이 이 예도니라.
曾子曰 君子는 以文會友하고 以友輔仁이라하시니
증자왈 군자 이문회우 이우보인
蓋人不能無過而朋友有責善之道라.
개인불능무과이붕우유책선지도.
증자가 말하기를,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어짊을 돕는다고 하시니
대개 사람이 허물이 없을 수 없으니 친구가 꾸짖어 착하게 하는
도리를 갖는 것이니라.
故로 人之所以成就其德性者는 固莫大於師友之功이라
고 인지소이성취기덕성자 고막대어사우지공.
雖然이나 友有益友하고 亦有損友하니 取友를 不可不端也니라.
수연 우유익우 역유손우 취우 불가부단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덕성을 이루는 까닭은 진실로 스승과 벗의 공로보다
큰 것이 없는 것이라. 비록 그러하나 벗에는 유익한 벗이 있고 또한
해로운 벗이 있나니 벗을 사귀는 것은 바르지 않아서는 안 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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