啓蒙篇(계몽편)終

啓蒙篇(계몽편)人篇②

華谷.千里香 2012. 10. 8. 20:59

 

 

 

 

啓蒙篇(계몽편)人篇②|

 

有夫婦然後에 有父子하니 夫婦者는 人道之始也라 

유부부연후    유부자       부부자      인도지시야

故로 古之聖人이 制爲婚姻之禮하여 以重其事하시니라.  

고    고지성인    제위혼인지례        이중기사.

 

부부가 있은 다음에 아비와 아들이 있는 것이니 

부부라는 것은 사람이 사는 길의 처음이니라. 

그러므로 옛날의 성인이 혼인하는 예절을 만들어서 

그 일(혼인)을 중요하게 하시니라.

 

 

 

人非父母면 無從而生이요 且人生三歲然後에 始免於父母之懷라

인비부모    무종이생        차인생삼세연후    시면어부모지회

故로 欲盡其孝면 則服勤至死하고 父母沒이면 

고    욕진기효    즉복근지사        부모몰

則致喪三年하여 以報其生成之恩이니라. 

즉치상삼년       이보기생성지은.

 

사람은 부모가 아니면 좇아서 태어날 수가 없는 것이요, 

또 사람은 태어나 세 살이 된 후에 비로소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는 것이라. 

그러므로 그 효도를 다 하고자 한다면 곧 돌아가시기까지 

부지런히 힘써 섬기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곧 상례를 삼년 동안 

치러서 그 낳아 길러준 은혜를 보답하는 것이니라.

 

 

 

耕於野者는 食君之土하고 立於朝者는 食君之祿이니

경어야자    식군지토        입어조자    식군지록

人이 固非父母則不生이요 亦非君則不食이라.  

인   고비부모즉불생         역비군즉불식.

 

들에서 밭가는 사람은 임금의 땅을 갈아 먹고 살며, 

조정에 서는 사람은 임금의 녹봉을 받아서 먹고 사는 것이니, 

사람이 참으로 부모가 아니면 태어나지 못하는 것이요, 

또한 임금이 아니면 먹고 살 수가 없는 것이니라.

 

 

故로 臣之事君을 如子之事父하여 唯義所在에 則舍命效忠이니라. 

고    신지사군    여자지사부       유의소재     즉사명효충.

 

그러므로 신하가 임금을 섬기기를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것과 

같이하여 오직 옳음이 있는 곳에 명령이 머물게 하고 

충성을 바쳐야 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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