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賢(성현)의 글

牧隱 誡 子孫詩(목은 계 자손시)

華谷.千里香 2014. 4. 25. 19:02

 

 

 

 

 

    牧隱 誡 子孫詩(목은 계 자손시)  

 

  誡秀子參軍長孫孟(계수자참군장손맹유)

  막내아들 참군과 큰 손자 맹유에게 경계하다.

 

  潑眠南窓日色紅(발면남창일색홍)

  남쪽창에 떠오른 붉은 햇살 눈 부실때면.

 

 參軍喫飯匙生風(참군끽반시생풍)

 참군의 밥먹는 숟가락에 바람이 나누나.

 

 老翁無事政耽睡(노옹무사정탐수)

 늙은이는 일 없으니 잠이나 즐길 뿐이지만

 

 稚子讀書宜著功(치자독서의착공)

 아이들은 글 읽는데 의당 공을 들여야지

 

 貴賤自分貽哲後(귀천자분이철후)

 귀하고 천하게 됨은 스스로 착함을 한 뒤에 달려있고 

 

 賢愚元在養蒙中(현우원재양몽중)

 현우는 원래  어려서 기르는데 달렸느니라.

 

汝曹當把分陰惜(여조당파분음석)

너의 들은 의당분촌의 시간을 아껴 써서

 

莫負起家文孝公(막부기가문효공)

가문을 이르키신 문효공(稼亭)을 저버리지(背恩)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