勸學(권학).小學(소학)

 

 

 

 

勸學(권학)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하고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하라

물위금일불학이유내일       물위금년불학이유내년.

 

日月逝矣라 歲不我延이니 嗚呼老矣라 是誰之愆고

일월서의   세불아연        오호노의    시수지건

 

少年은 易老하고 學難成하니 一寸光陰不可輕하라

소년    이노        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

 

未覺池塘에 春草夢인데 階前梧葉이 已秋聲이로다.

미교지당    춘초몽       계전오엽     이추성.

＊覺:깰교

 

권학이라.

오늘 배우지 아니하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고,

금년에 배우지 아니하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일월이 지나가느니라. 세월이 나를 기다려 주지 아니하니

슬프다 늙음이여, 이것이 누구의 허물인고!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감히 가벼히 여기지 말라.

아직 깨지 않은 연못에 봄 풀이 꿈속인데

뜰 앞에 오동잎은 이미 가을 소리(낙엽 떨어지는 소리)다.

 

 

小學(소학)

小學者는 人生八歲어던 皆入小學하여 敎之以灑掃應對進退之節하니 三代之遺法也로다

소학자    인생팔세       개입소학        교지이쇄소응대진퇴지절       삼대지유법야

 
소학이라.

소학이라는 것은 사람이 팔세가 되면 다 소학에 들어서 물 뿌리고 쓸고

응하고 대하고 나아가고 물러가는 절차로써 가르치니

삼대(三代)의 끼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