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채근담)-前集

菜根譚(채근담)-前集一章

華谷.千里香 2017. 4. 21. 17:25

 

 

 

 

菜根譚(채근담)-前集一章


一章/한때의 적막을 받을지언정 만고의 처량을 취하지 말라.


棲守道德者 寂幕一時 依阿權勢者 凄凉萬古.
서수도덕자 적막일시 의아권세자 처량만고.

達人 觀物外之物 思身後之身 寧受一時之寂寞 毋取萬古之凄凉.
달인 관물외지물 사신후지신 영수일시지적막 무취만고지처량.

 

도덕을 지키는 자는 한때는 적막해도
권세에 아부하는 자는 만고에 처량하리라.

달인은 눈앞의 이욕을 보고도 불멸의 진리와
死後(사후)의 명예를 헤아리나니,
차라리 한때의 적막을 받을지언정
만고의 처량을 취하지 말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