義湘大師(의상대사)와 天燈山(천등산) 미녀 義湘大師(의상대사)와 天燈山(천등산)미녀 신라 문무왕 때의 높은 스님 의상대사가 천등산 깊은 골에 암자를 짓고 수행하던 무렵의 일 입니다. 어느 날 저녁. 의상 스님이 천등산 중턱에 있는 바위에 앉아 염불을 외고 있는데, 어디선가 한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이 세상 사람으로는 생각.. 舍廊房(사랑방) 2012.10.31
犬者禾重(돼지 종자) 犬者禾重(돼지 종자) 김삿갓이 저녁밥을 얻어먹을 요량으로 개성의 부자 尹東春(윤동춘)의 집에 들러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벌고 있었다. 그런데 저녁때가 되니 젊은이가 들어와서 “人良且八” 이라고 하지 않은가? 이에 주인 尹東春은 “月月山山”이라고 대답하였다. 두사람의 .. 舍廊房(사랑방) 2012.10.03
邵康節(소강절) 이야기 2. 關梅占(관매점) 하루는 소강절이 우물옆에 담밑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매화나무 가지에서 참새가 한 마리 까닭없이 뚝 떨어져 죽었다. 강절은 그의 특기인 관매점으로 이 해괴한 사건을 점쳐 보았다. 소강절은 점친 결과를 혼자만 알고 있으면서 집안 사람들에게 이렇게 주의를 주었다. .. 舍廊房(사랑방) 2012.06.19
邵康節(소강절) 이야기 1. 소강절(邵康節,1011~1077). 중국 송대의 유학자. 소강절의 '강절'은 시호(諡號)이고 이름은 옹(雍), 자는 요부(堯夫), 중국 송대의 학자.시인, 호(號)는 안락선생(安樂先生). 상수(象數) 학설에 기초한 우주관과 자연철학에 독보적인 인물. 천지시간대의 1년 개벽수가 12만 9천6백 년임을 처음 밝.. 舍廊房(사랑방) 2012.06.19
十格妙法(십격묘법) 조선 중기의 문신 成汝學(성여학)의 續禦眠楯(속어면순)에 실려있는 이야기.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여종을 인간 이하의 소유물로 취급했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 조선시대 여종들의 처지는 남자들에게 성적 유희 대상에 지나지 않았다. 여기 여종을 겁탈하는 방법인 十格妙法(십격묘법).. 舍廊房(사랑방) 2012.06.13
宇宙와 人間 맑은 날 밤하늘은 별들로 가득하지만. 정작 육안으로 볼수있는 별 숫자는 3000개가 채 안된다. 지구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에는 눈에 띄지 않는 별까지 합쳐 1000억개의 별이 있고 우주 전체에는 그런 은하가 다시 1000억개나 있다. 그러면서도 별과 별사이는 성글기 짝이 없어 태양계로 부터.. 舍廊房(사랑방) 2012.04.26
김삿갓과 女人의 하룻밤 김삿갓 樓上相逢視目明(루상상봉시목명) 다락위에서 그대를 만나니 눈이 아름답네. 有情無語砂無情(유정무어사무정) 정이 있으면서 말이 없으니 정이 없는것만 같구나. 여인 花無一語多情蜜(화무일어다정밀) 꽃은 말이 없어도 정다운 꿀을 많이 간직하였고. 月不踰墻門深房(월불유장문.. 舍廊房(사랑방) 2012.03.07
浮雪居士(부설거사)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월명암에 소장된 부설전(浮雪傳)이 유일한 한문 필사본이다. 부설거사는 신라 진덕여왕때의 이름높은 고승이다. 이웃 김제의 만경에서 태어난 부설의 속명은 진광세인데 어려서 출가하여 변산의 가장 깊고 높은곳의 월명암에서 영조 영희와 함께 수도생.. 舍廊房(사랑방) 2012.03.02
동춘선생의 혼인에 얽힌 일화 동춘선생의 혼인에 얽힌 일화 경상도의 유명한 학자 愚伏 鄭經世(우복.정경세:1563~1633)가 사위 감을 고르려고 사계선생 댁을 찾아왔다. 우복은 사계에게 사위감 하나를 골라 달라고 청하니 사계께서 서당에 가면 세 청년이 글을 읽고 있을 터이니 가서 골라보라고 권하였다. 우복이 서당.. 舍廊房(사랑방) 2012.02.24
西山大師와 四溟堂의 도술시합 서산대사와 사명당의 도술시합 서산대사(西山大師)를 일명 휴정(休靜)이라고도 하는데, 자(字)는 현응(玄應)이요, 호(號)는 청허자(晴虛子)로 속세에서의 성은 최(崔)씨였다. 그의 제자인 사명대사(四溟大師) 사명당(四溟堂)은 일명 송운유정(松雲惟政)이며 자는 이환(離幻)이요, 속.. 舍廊房(사랑방) 201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