某書堂 辱說詩(모서당욕설시)
書堂乃早知(서당 내조지)
서당을 일찍부터 알고 와보니
房中皆尊物(방중개존물)
방 안에 모두 귀한 분들일세.
生徒諸未十(생도제미십)
생도는 모두 열 명도 못 되고
先生來不謁(선생내불알)
선생은 와서 뵙지도 않네.
추운 겨울날 서당에 찾아가 재워주기를 청하나
훈장은 미친 개 취급하며
내쫓자 인정없는 훈장을 욕하는 시입니다.
소리나는 대로 읽어야 제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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