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更明月仲春花 (삼경명월중춘화)
깊은 밤 밝은 달 봄꽃이 피었는데
花正華時月色加 (화정화시월색가)
꽃이 활짝 피니 달빛도 따라 비추네
隨月看花人又至 (수월간화인우지)
달빛 따라 꽃을 보는데 님도 이르나니
無雙光景在吾家 (무쌍광경재오가)
둘도 없는 광경이 우리 집에 있구나.
滿天明月滿園花(만천명월만원화)
하늘엔 밝은 달 동산엔 가득한 꽃
花影相添月影如(화영상첨월영여)
꽃그림자 달그림자 서로 비쳐 영롱한데
如月如花人對坐(여월여화인대좌)
달 같은 이 꽃 같은 이 마주 대해 앉았으니
世間榮辱屬誰家(세간영욕속수가)
속세의 영욕 따위야 뉘에게 있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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