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滿天明月滿園花(만천명월만원화)

華谷.千里香 2010. 10. 27. 19:23

 

 

 

 

三更明月仲春花 (삼경명월중춘화)

깊은 밤 밝은 달 봄꽃이 피었는데

 

花正華時月色加 (화정화시월색가)

꽃이 활짝 피니 달빛도 따라 비추네

 

隨月看花人又至 (수월간화인우지)

달빛 따라 꽃을 보는데 님도 이르나니

 

無雙光景在吾家 (무쌍광경재오가)

둘도 없는 광경이 우리 집에 있구나.

 

滿天明月滿園花(만천명월만원화)

하늘엔 밝은 달 동산엔 가득한 꽃

 

花影相添月影如(화영상첨월영여)

꽃그림자 달그림자 서로 비쳐 영롱한데

 

如月如花人對坐(여월여화인대좌)

달 같은 이 꽃 같은 이 마주 대해 앉았으니

 

世間榮辱屬誰家(세간영욕속수가)

속세의 영욕 따위야 뉘에게 있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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