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水學(풍수학)

墓地의 五㾾(오렴)을 알아내는 방법

華谷.千里香 2016. 11. 17. 20:47




墓地의 五㾾(오렴)을 알아내는 방법

묘지속의 시체의 상태가 살은 썩고 뼈만 노랗게 남아 있는 것이 명당이다.

그런데 묘 속에 나무뿌리나 물, 벌레등의 이물질이 들어 있거나

뼈가 이상하게 변해 있다면 몹시 좋지 않은 일로 이러한 것을 㾾(렴)이라 한다.

염의 종류는

나무뿌리가 들어가 있는 木㾾(목렴),

물이 들어 있는 水㾾(수렴),

시체가 불에 탄 것 같은 火㾾(화렴),

시체가 바람맞아 뼈가 푸석푸석한 風㾾(풍렴),

관속에 뱀이나 쥐,조개등이 들어있는 蟲㾾(충렴)등 다섯 가지로 분류한다.


첫째

목렴은 나무뿌리가 관 속으로 들어가 뼛속을 휘감고 있거나

뼈에서 콩나물 뿌리 같은 것이 생겨 꽉 차 있기도 한 것이다.

실뿌리 같은 혹은 콩나물 뿌리 같은 것은 햇볕을 보면

녹아 없어지기도 하는데 어떤 것은 뜯어내 햇볕에

두어도 마르지도 않고 오랜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묘자리가 명당인 경우 묘 주위에 아카시아 나무나 잡목이 많아도

나무뿌리가 얼씬도 하지 않으며 더러는 나무뿌리가 관까지 와도

관을 감싸고 있을 뿐 관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명당에서는 시신이 완전하게 보전될 수 있다.

아카시아 나무뿌리가 머리뼈를 휘어감을 경우 자손 중에 정신병자가 나온다.

다른 풍수서적에 의하면 목렴이 들면 불구자손이 자주 나오며

官災(관재)가 생기기도 하고 재산을 잃기도 한다고 되어 있다.


둘째,

관속에 물이 드는 수렴이다.

지하에서 솟아나는 생수가 관속에 들어갈 경우 관속의 시신은

몇 년이 지나도 금방 죽은 사람처럼 썩지 않고 그대로 있으며,

더러는 시신이 칠성판에 묶인 채로 물 위에 떠 있다가

엎어지는 복시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지표수가 관에 스며들어 괴어 있는 경우는

관속의 물이 따뜻하며 똥물 같은 빛깔로 악취를 풍긴다.

이런 곳은 매장한지 3년이 못되어

육탈은 물론 뼈를 찾지 못할 정도로 녹아 없어져 버린다.

묘지에 수렴이 들면 자손에게 여러 가지 병이 생긴다.

또한 가정에 우환이 생기고 재산을 잃으며

자손이 음란해져 망신을 당하고 익사하거나 수재를 당하기도 한다.


셋째,

시체 일부 또는 전체가 불에 탄 것처럼 되는 화렴이다.

부분적으로는 가슴,발 다리등의 살 부분은 물론

수의가 부분적으로 타있고 다른 곳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화렴은 땅 뒤쪽이 단단한 반면 앞부분이 무른 경우에 많이 일어난다.

또한 묘지 사방이 골짜기거나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화렴이 드는데 자손이 재산을 잃거나 중간에 벼슬을 파직 당하기도 하고

죽거나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넷째로

바람을 맞았다는 풍렴이다.

묘지의 좌우형세가 끊겼거나 산세가 한쪽으로 기운

형세에 무덤을 쓰면 틀림없이“바람을 맞았다.”는 풍렴이 생긴다.

주위의 나무를 살펴보면 바람에 흙이 날려 드러난 경우가 많으며,

이런 바람을 풍수지리 용어로 坤申風(곤신풍) 이라고 한다.

곤신풍을 맞으면 시신은 물론 뼈도 새까맣게 된다.

땅이 부슬부슬하거나 자갈 땅 또는 암반위에 묘를 쓰면

땅속에 공기가 많아 호기성 세균의 번식이 많고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도 없어서 뼈가 형체는 있지만 손을 대면

그냥 부서져 버리나.풍렴이 들면 그 자손이 중풍이나 신경계통의

병을 앓거나 정신질환으로 고생한다.


다섯째

묘속에 갖가지 동물이 들어 있는 충렴이다.

묘속에 뱀이나 구렁이는 말할 것도 없고 쥐들이 우글거리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지네나 개구리도 살아 있으며 거미도 집을 짓고 사는 경우가 있다.

충렴이 들면 자손들이 손재를 당하고 만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뱀이나 개구리 같은 것이 사는 것을 막으려면 굴(석화)껍질을

부순 것이나 석회를 관 밑에 넣으면 된다.


오렴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전래 풍수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풍수에서는 방위를 24개로 정해놓고 이를 또 양(陽)과 음(陰)으로

구분해서 용(龍),즉 묘지로 들어오는 산줄기가 간(艮),병(丙),손(巽),

신(辛),진(震),경(庚),해(亥),미(未),태(兌),정(丁),사(巳),

축(丑)방향이면 정양룡(淨陽龍)이라 하고,

건(乾),갑(甲),곤(坤),을(乙),리(離),임(壬),인(寅),술(戌),감(坎),

계(癸),신(申),진(辰)을 정음룡(淨陰龍)이라 하는데,

정음룡에서 건(乾)과 갑(甲)방향에서 물이 들어오거나 나가면

목렴이 들게 되고,

곤(坤)과 을(乙) 방향에서 물이 들어오거나 나가면 풍렴이 들게 되며,

감(坎),계(癸),신(辛),진(辰) 방향에서 물이 들어오거나 나가면

수렴이 들게 되고,

이(離),임(壬),인(寅),술(戌) 방향에서 물이 들어오거나

나가면 화렴이 들게 되는 것이고,

정양룡에서 진(辰) 방향에서 물이 들어오거나 나가면 수렴이 들게 되고,

이(離),임(壬),인(寅),술(戌)방향에서 물이 들어오거나

나가면 화렴이 들고,

손(巽),신(辛) 방향에서 물이 들어오거나

나가면 풍렴이 들고,

간(艮),병(丙) 방향에서 물이 들어오거나

나가면 수렴이 들게 된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물이 비치는 방향과 사라지는 방향을 가지고

오렴의 발생 원인을 따지고 있는데

이것이 정말 논리성이나 과학성이 있는가는 의심스럽다.

왜냐하면 오렴의 원인은 물의 방향보다는

토질의 영향을 받는 것이 크다고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묘지의 흙이 진흙이어서 배수가 잘 안 될 경우는 수렴이 들기 쉽고,

유기물과 습기가 많을 경우는 지렁이등 토양 생물이 많아

이를 먹고 살 수 있는 동물이 살게 됨으로 충렴이 들게 되며,

토양이 메마르거나 습기가 적을 경우 시체 속에서

양분이나 수분을 섭취하기 위해 뿌리가 뻗어들어가므로 목렴이 들기 쉽다.

또한 자갈땅이나 암반일 경우는 산소의 양이 많고 건조하므로

호기성 세균의 번식이 많아 뼈가 푸석푸석하게 되는 풍렴이 들기 쉬울 것이다.

한편 화렴은 풍렴이 시체의 일부분에서만

일어난 것이므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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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 인패(각종 질환, 암, 당뇨, 등 200여 가지 질환) 재패,

        입수절이 석맥(石脈)인 경우 생시혈.

목렴: 관절계통 질환, 신경통, 정신질환, 파산

충렴: 집안에 있는 크고 작은 우환 및 파산(특히 알콜 중독)

모렴: 자손이 음란해지며 파산

풍렴(화렴): 중풍 및 정신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