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對月懷故人(대월회고인)-連文鳳(연문봉)

華谷.千里香 2016. 11. 7. 14:33

 

 

 

對月懷故人(대월회고인)-連文鳳(연문봉)


相思不成寢 風露夜漫漫(상사불성침 풍로야만만)

그리움에 잠 못 이루는데 밤이면 바람과 이슬 넘치지


明月此時好 故人何處看(명월차시호 고인하처간)
 이런 때 밝은 달 좋건만 그대는 어디에서 보는지


客愁酒杯盡 秋影一燈殘(객수주배진 추영일등잔)

나그네 시름에 술잔 다하고 가을 풍취에 등잔불 사위어가네.


空羨樓前雁 欲飛無羽翰(공선루전안 욕비무우한)

누각 앞 기러기가 부질없이 부러운 건 날개도 없이 날아가고픈 마음에

 

-羽翰(우한: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