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근사록)

7.近思錄(근사록)-道體篇(도체편)

華谷.千里香 2018. 8. 1. 19:36




7.近思錄(근사록)-道體篇(도체편)
              程氏遺書(정씨유서)

伊川先生曰 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이천선생왈 회노애락지미발 위지중)
이천선생이 말씀하시기를 “희노애락의 감정이 아직 밖으로 나타나지 않은 상태

이것을 가리켜 중(中)이라고 한다.

中也者 言寂然不動者也(중야자 언적연부동자야)
중(中)이라는 것은 고요하고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 있는 것을 말한다.

故曰天下之大本(고왈천하지대본)
그러므로 천하의 으뜸가는 근본이라고 한다.

發而皆中節 謂之和(발이개중절 위지화)
정이 싹터 나와 절도에 맞는 것 이것을 화(和)라고 한다.

和也者 言感而遂通者也(화야자 언감이수통자야)
화(和)라는 것은 느끼어 두루 통하는 것을 말한다.

故曰天下之達道(고왈천하지달도)
그러므로 이 화(和)를 달도(達道)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해설:<程氏遺書) 25에 있는 글로 <중용(中庸)>의 글을 논한 것이다.

중(中)과 화(和)를 말하고 성정(性情)이 도(道)를 떠나 있을 수 없음을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