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幼有序(장유유서)
어른과 어린 사람 사이에는 차례가 있다.
長幼(장유) : 어른과 어린 사람은
天倫之序(천윤지서) : 어른과 어린이는 천륜의 차례다.
兄之所以爲兄(형지소이위형): 형이 형되는 까닭과
弟之所以爲弟(제지소이위제) : 아우가 아우되는 까닭에서
長幼之道(장유지도) : 어른과 어린이의 사이의 도리가
所自出也(소자출야) : 비롯되는 곳이다.
盖宗族鄕黨(개종족향당) : 대개 종족과 향당에는
皆有長幼(개유장유) : 모두 어른과 어린이가 있으니
不可紊也(부가문야) : 문란하게 해서는 안 된다.
徐行後長者(서행후장자) : 천천히 걸어서 어른의 뒤에가는 것을
謂之弟(위지제) : 공손하다 이르고,
疾行先長者(질행선장자): 빨리 걸어서 어른을 앞질어 가는 것을
謂之不弟(위지부제) : 공손하지 않다고 이른다. .
是故(시고) : 그러므로
年長以倍(연장이배) : 나이가 나보다 갑절이나 많으면
則父事之(즉부사지): 어버이로 섬기고,
十年以長(십년이장) : 10년이 많으면
則兄事之(즉형사지) : 형님으로 섬기고
五年以長(오년이장) : 5년이 많으면
則肩隨之(즉견수지) : 어깨를 나란히 하여 따라간다.
長慈幼(장자유) : 어른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幼敬長然後(유경장연후) : 어린이는 어른을 공경한 후에야,
無侮少陵長之弊(무모소릉장지폐):
어린이를 업신여기고 어른을 능멸하는 폐단이 없어저서
而人道正矣(이인도정의) : 사람의 도리가 바르게 서게 된다.
而況兄弟(이황형제) : 하물며 형제는
同氣之人(동기지인): 같은 기운을 타고난 사람이며,
骨肉至親(골육지친) : 뼈와 살을 나눈 지극히 가까운 친족이니
尤當友愛(우당우애) : 더욱 마땅히 우애하여야 하며,
不可藏怒宿怨(부가장노숙원) : 노여움을 마음속에 두고 원망하는 뜻을 품어서
以敗天常也(이패천상야) : 천륜의 도리를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
昔者(석자) : 옛날에
司馬光(사마광) : 사마광은
與其兄伯康(여기형백강) : 그 형 백광과 더불어
友愛尤篤(우애우독) : 우애가 매우 도타워서
敬之如嚴父(경지여엄부) : 형을 공경하기를 엄한 아버지 같이 하고,
保之如嬰兒(보지여영아) : 아우를 보호하기를 어린 아이같이 했는데,
兄弟之道(형제지도) : 형제의 도리는
當如是也(당여시야): 마땅히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孟子曰孩提之童(맹자왈해제지동):
맹자는 말하기를, "어른의 손에 끌려 다니는 아이도
無不知愛其親(무부지애기친) : 그 어버이를 공경할 줄 모르는 자는 없으며,
及其長也(급기장야) : 그 어린 아이가 자라서도
無不知敬其兄也(무부지경기형야):
그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자가 없다."고 했느니라.
'童蒙先習(동몽선습)終' 카테고리의 다른 글
童蒙先習(동몽선습) (0) | 2014.08.11 |
---|---|
父子有親(부자유친) (0) | 2014.08.09 |
君臣有義(군신유의) (0) | 2014.08.07 |
夫婦有別(부부유별) (0) | 2014.08.05 |
朋友有信(붕우유신) (0) | 2014.08.01 |
總論(총론) (0) | 2014.07.29 |
御製童蒙先習序(어제동몽선습서) (0) | 2014.07.27 |
童蒙先習(동몽선습)-跋文(발문) (0) | 2014.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