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親字(친자)가 범람하는 세상에~!!

華谷.千里香 2014. 9. 20. 16:23

 

 

 

親字(친자)가 氾濫(범람)하는 세상에~!!
요즘 신문.방송. 인터넷을 보다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호칭에 親자가 안들어 가는 곳이 없다.
친 할아버지.친 할머니.친 아버지.친 어머니.친 딸.친아들.

친 형.친 오빠. 친 누나.친 동생.친 조카.거기다가 친사촌 까지~
좀 더 지나면 친 남편 .친 마누라도 나올 판이다.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이라서 친자를 좋아 하는 것일까?
세상이 왜?

이럴까?

세상이 뭐가 잘못된 것 같다.
아니 세상이 엉망이다.

 

위 호칭에서 친자를 모두 빼고 불러야 맞다.
할아버지는 할아버지고  외가쪽 할아버지 할머니는

외자를 반드시 붙여서 불러야 된다.

외할아버지.외할머니.외증조 할아버지.외증조 할머니와 같이....

정리하면
할아버지.외 할아버지는 외자로 구분이 되며.
아버지 외에 큰 아버지(백부).두째 큰 아버지(중부).막내는 계부이다.
아버지 형제가 많으면 두째. 셋째.네째 작은 아버지 해도 되지만
서울 큰아버지. 대전 작은아버지 식으로 호칭하면 된다.
형이나 동생은 오로지 아버지. 어머니가 낳은 형제뿐이며 형. 동생. 누나이다.
큰아버지나 작은 아버지가 낳은 형제들은 형이 아니다.
4촌(종 형.제)이며.종형. 종제이다.
한 단계 내려가면은 6촌(재종 형.제)이며.
더 내려가면 8촌(삼종 형.제)이고.
그 다음은 10촌(사종 형.제)이다.
사촌은 다양한 사촌이 있다.
외가 어머니의 오빠. 남 동생의 자녀는 외 사촌(외종 형.제)이며
외가 어머니의 언니. 여동생의 자녀는 이종 사촌(이종 형.제)이다.
아버지의 누나. 여 동생의 자녀는 고종사촌(고종 형.제)이다.
위에 고종과 외종간의 호칭을 흔히 통칭해서 내외종간이라고 한다.

 

부모들이 재혼으로  인해서
아버지가 다른 형제는 이부형제(異父兄弟)며.
어머니가 다르면 이복 형제(異腹兄弟)이며
이때 새아버지. 새어머니는 의부(의붓 아버지).계모이다.
의부와 자기를 낳은 아버지를 구분 할때는 의부와 생부(生父)로 구분하면 된다.
어머니도(계모.생모) 마찬가지이다.

 

본인은 친자가 들어가는 호칭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그러나 요즘은 친자가 넘치고 넘친다.
그러다 보니 요즘에 5촌 오빠란 우스운 이야기도 있지만~
웃을 일 만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본인이 아는 지인은 요즘 세상에 호칭이 뭐가 그리 중요하고 대단한거냐구~!
그게 인생사에 중요하다면 학교에서 반복교육을 하지 않겠는가?
요즘 세상에 돈만 있으면 최고지!
이사람아!
이것은 학교 교육이 아니라 가정 교육이며
인간으로서 세상 살아가는데 가장 기초적인게 가정교육이 기본아닌가?
무식하면 용감 하다더니...나 원 참~!!

 

그 많은 호칭이 있지만 본인은 친자는 절대로 쓰지 않는다.
아니 절대로 써서는 안 되는 호칭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