剖毛行房(부모행방)
음모를 가르고 방사를 행하다.
一婦陰毛甚長[일부음모심장]
한 아녀자의 음모가 심히 길기에
垂之如馬鬣故[수지여마렵고]
드리운것이 말 갈기와 같은 연고로
其夫每欲行房[기부매용행방]
그 사내가 매번 방사를 치루려 하면
必以手剖之披之然後[필이수부지피지연후]
반드시 손으로 써 가르고 헤친 연후에
方可行房矣[방가행방의]
바야흐로 방사(밤일)를 행함이 가능했답니다 !
一夜又剖之[일야우부지]
어느날 밤에 또 가르려다보니
其夫之指甲[기부지지갑]
그 사내의 손톱이
誤觸于崆卵而裂之[오촉우공란이열지]
공란(공알: 음핵)에 잘못 닿아 찢어지니
痛不可狀[통불가상]
아픔이 가히 형상할 수 없거늘
其婦勃然而怒[기부발연이노]
그 아내가 발끈 화를 내면서
以其雙跟頓其突[이기쌍근돈기돌]
그 양발 뒤꿈치로 온돌을 차면서
而飜然起坐曰[이번열기좌왈]
벌떡 일어나 앉으며 말하길
"越家金書房 惟不剖而善爲之[월가김서방 유불부이선위지]"
"건너 집 김서방은 혼자서 가르지 않고도 잘합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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