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梅窓(이매창)

懷故人(회고인)-梅窓

華谷.千里香 2017. 7. 7. 17:39

 

 

 

懷故人(회고인) -梅窓                 

春來人在遠(춘래인재원):봄은 왔건만 님은 먼 곳에,

對景意難平(대경의난평):경치 보아도 마음 편치않네.

鸞鏡朝粧歇(난경조장헐):거울 보며 아침 단장 마치고,

瑤琴月下鳴(요금월하명):달빛에 거문고 타며 우네.

 

看花新恨起(간화신한기):꽃 볼수록 설움이 일고,

聽燕舊愁生(청연구수생):제비 울음 들으니 수심만 생기네.

夜夜相思夢(야야상사몽):밤새 님 그리는 꿈꾸다가,

還驚五漏聲(환경오루성):五更치는 소리에 놀라 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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