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春(감춘) - 李滉(이황) 感春(감춘) - 李滉(이황) 봄에 느끼어 淸晨無一事(청신무일사) : 맑은 마침 다른 일 없어 披衣坐西軒(피의좌서헌) : 옷을 입고 서헌에 앉았다. 家僮掃庭戶(가동소정호) : 어린 종은 뜰을 슬고 寂廖還掩門(적료환엄문) : 심심하여 도로 문을 닫는다. 細草生幽砌(세초생유체) : 가는 풀.. 漢詩(한시) 2015.10.13
乾坤吟(건곤음)-邵雍(소옹) 乾坤吟(건곤음)-邵雍(소옹) 道不遠于人 乾坤祗在身 (도불원우인 건곤지재신) 도는 사람에게서 멀지 않고 하늘땅은 다만 내 몸에 있지 誰能天地外 別去覓乾坤 (수능천지외 별거멱건곤) 누가 능히 천지 밖에서 따로 하늘 땅을 찾는가 漢詩(한시) 2015.08.21
不如來飮酒(불여래음주)-白居易(백거이) 不如來飮酒(불여래음주)-白居易(백거이) 술이나 마시며 莫入紅塵去(막입홍진거):먼지 자욱한 세상에 들어 令人心力勞(영인심력노):힘들여 마음 쓸 일 어디 있으랴 相爭兩蝸角(상쟁양와각):달팽이 뿔 위에서 서로 싸운들 所得一牛毛(소득일우모):얻어야 한 가닥 소털 뿐인 걸 且滅嗔中火(.. 漢詩(한시) 2015.08.19
昨夜長安醉酒來(작야장안취주래)- 林悌 昨夜長安醉酒來(작야장안취주래)- 어제 밤 장안에서 술에 취해 여기오니 桃花一枝爛漫開(도화일지난만개)- 복숭아꽃 한 가지가 아름답게 피었네 君何種樹繁華地(군하종수번화지)- 그대 어찌 이꽃을 번화한 땅에 심었나 種者非也折者非(종자비야절자비)- 심은 자가 그른가 꺾은 자가 그.. 漢詩(한시) 2015.07.13
惜花吟(석화음)-圓監國師 冲止 惜花吟(석화음)-圓監國師 冲止 꽃을 애석해 하면서 臘月念六初入郭(납월념육초입곽) : 납월 26일에 처음으로 성에 들어 轉頭春已七十有三日(전두춘이칠십유삼월) 머리 돌리는 사이 봄은 이미 70이요 사흘이네 去年今年同逝川(거년금년동서천) : 지난해나 올해도 물처럼 흘러가고 昨日.. 漢詩(한시) 2015.06.21
有酒相招飮(유주상초음) - 寒山(한산) 有酒相招飮(유주상초음) - 寒山(한산) 有酒相招飮(유주상초음) : 술이 생기면 서로 불러 마시고 有肉相呼吃(유육상호흘) : 고기가 생겨도 서로 청해서 먹으라. 黃泉前後人(황천전후인) : 앞서고 뒤서서 황천으로 갈 사람들 少壯須努力(소장수노력) : 젊어서 모름지기 힘써 일하라. 玉帶暫時.. 漢詩(한시) 2015.06.17
夢魂(몽혼)-李玉峰 夢魂(몽혼)-李玉峰 近來安否問如何:요사이 안부를 묻노니 어떠하신지요? (근래안부문여하) 月到紗窓妾恨多:달이 비단 창에 비치니 저의 한이 많습니다. (월도사창첩한다) 若使夢魂行有跡:만약 꿈속의 넋이 자취가 있다면 (약사몽혼행유적) 門前石路半成沙:임의 문앞 돌길이 이미 모래가 .. 漢詩(한시) 2015.06.10
惜春吟(석춘음)-圓監國師 冲止 惜春吟(석춘음)-圓監國師 冲止 봄을 아쉬워하는 노래 春風大無情(춘풍대무정) 봄바람은 너무도 무정하여 棄去不我顧(기거불아고) 날 버리고 떠나 돌아보지 않네 垂楊徒有絲(수양도유사) 한갓 실처럼 늘어진 수양버들 曾不解繫駐(증불해계주) 세월을 묶어 머물게 할 줄 모르네 紅桃怨.. 漢詩(한시) 2015.06.02
終日尋春(종일심춘)-魚夢龍(어몽룡) 墨梅圖(묵매도) 雪川(설천)-魚夢龍(어몽룡:1564~?) 終日尋春不見春(종일심춘불견춘) 종일토록 봄을 찾았으나 봄을 보지 못하고 芒鞋踏破嶺頭雲(망혜답파령두운) 짚신 신고 구름있는 산봉우리까지 찾아 보았지 歸來講然梅花臭(귀래강연매화취) 돌아 오는 길에 환하게 핀 매화꽃의 향기 맡.. 漢詩(한시) 2015.03.13
回顧(회고) - 一然(일연) 回顧(회고)- 一然(일연:1206~1289) 快適須臾意已閑(쾌적수유의이한): 즐겁던 한 시절 자취 없이 가 버리고 暗從愁裏老蒼顔(암종수리노창안): 시름에 묻힌 몸이 덧없이 늙었어라. 不須更待黃粱熟(불수갱대황량숙): 한 끼 밥 짓는 동안 더 기다려 무었하리 方悟老生一夢閒(방오노생일몽한): 인.. 漢詩(한시)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