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花嘆老(대화탄노)-李達 對花嘆老(대화탄노)-李達 꽃을 마주하고 늙음을 한탄함. 東風亦是無公道(동풍역시무공도) 봄바람 또한 공평한 도리가 없는지. 萬樹花開人獨老(만수화개인독노) 온갖나무 꽃피우며 오직 사람만 늙게 하네. 强折花枝揷白頭(강절화지삽백두) 억지로 꽃가지 꺾어 흰 머리에 꼽아 보지만. 白.. 漢詩(한시) 2017.01.07
一呵呵(일가가)-柳琴(유금.1741~1788/朝鮮) 一呵呵(일가가)-柳琴(유금.1741~1788/朝鮮) 하나같이 우습다. 等閒三十歲(등한삼십세) 어영부영 살아온 서른 살 인생 富貴末如何(부귀말여하) 부귀는 내 뜻대로 못하겠구나. 夜雨牢騷集(야우뇌소집) 밤비에 온갖 고민 몰려들고 秋風感慨多(추풍감개다) 추풍에 분노가 울컥 솟는데 人心皆齪.. 漢詩(한시) 2017.01.03
感事(감사)-于濆(우분) 感事(감사)-于濆(우분) 花開蝶滿枝(화개접만지) 꽃이피면 나비는 가지에 가득하고 花謝蝶還稀(화사접환희) 꽃이 시들면 나비는 날아가 버리는네. 惟有舊巢燕(유유구소연) 오직 옛 둥지를 잊지않은 제비만 主人貧亦歸(주인빈역귀) 주인이 가난해도 여전히 찾아오누나. *꽃을 富貴榮.. 漢詩(한시) 2016.12.25
有所思(유소사) - 오수(吳璲) 有所思(유소사) - 오수(吳璲) 玉人逢時花正開(옥인봉시화정개) : 그대 만났을 때는 꽃이 한창이더니 玉人別後花如掃(옥인별후화여소) : 그대와 헤어진 후 꽃은 쓸어버린 듯하네요 花開花落無了期(화개화락무료기) : 꽃 피고 꽃 지는 것은 끝이 없건만 使我朱顔日成耄(사아주안일성모) .. 漢詩(한시) 2016.11.09
對月懷故人(대월회고인)-連文鳳(연문봉) 對月懷故人(대월회고인)-連文鳳(연문봉) 相思不成寢 風露夜漫漫(상사불성침 풍로야만만) 그리움에 잠 못 이루는데 밤이면 바람과 이슬 넘치지 明月此時好 故人何處看(명월차시호 고인하처간) 이런 때 밝은 달 좋건만 그대는 어디에서 보는지 客愁酒杯盡 秋影一燈殘(객수주배진 추영일.. 漢詩(한시) 2016.11.07
贈程處士(증정처사)-王績(왕적) 贈程處士(증정처사)-王績(왕적) 정처사에게 주다. 百年長擾擾(백년장요요) : 인생백년이 오래도록 어지럽고 불안하여도 萬事悉悠悠(만사실유유) : 세상일은 다 유유히 흘러가는구나 日光隨意落(일광수의락) : 햇빛은 뜻에 따라 지고 河水任意流(하수임의류) : 강물은 제 마음대로 흘러가.. 漢詩(한시) 2016.10.25
陋室銘(누실명)-朴永錫(1735-1801) 陋室銘(누실명)-朴永錫(1735-1801) 古來地秘(고래지비):예로부터 감추어져 있는 땅은 實由人名(실유인명):실로 사람을 통해 이름이 나고 篤生人豪(독생인호):훌륭한 사람을 내는 것은 宲賴地靈(실뢰지령):진정 땅의 신령함 덕분이지만 人地之傳(인지지전):사람과 땅이 전해지는 것은 唯.. 漢詩(한시) 2016.08.13
絶命詩(절명시)- 金道鉉(김도현) 絶命詩(절명시) 蹈海(도해:바다를 밟고 가다) 金道鉉(김도현)본관은 金寧1852~1914 호:碧山 我生五百末(아생오백말):조선 오백년 마지막에 태어나 赤血滿腔腸(적혈만강장):붉은 피 온 간장에 엉켰구나. 中間十九歲(중간십구세):그 사이 십구년을 헤매다 보니 鬚髮老秋霜(수발노추상):머리털 .. 漢詩(한시) 2016.07.25
客中(객중)-송익필(宋翼弼) 客中(객중)-송익필(宋翼弼1534~1599) 旅鬢渾如雪(여빈혼여설) 나그네 살쩍 온통 흰 눈과 같고 交情總是雲(교정총시운) 사귐의 정 모두 다 구름인 것을 ​ 艱危明物理(간위명물리) 시련속에 사물 이치 분명해지고 ​ 寂寞見心源(적막견심원) 적막해야 마음 근원 드러낸다네 ​ 世.. 漢詩(한시) 2016.07.05
秋風辭(추풍사)-漢武帝(한무제) 秋風辭(추풍사)-漢武帝(한무제) 秋風起兮白雲飛(추풍기혜백운비) 가을바람이 일고 흰 구름 나는 도다. 草木黃落兮鴈南歸(초목황락혜안남귀) 초목은 누렇게 시들어 떨어지고 기러기는 남쪽으로 돌아 가도다. 蘭有秀兮菊有芳(난유수혜국유방) 난초는 빼어나고 국화는 향기로우니, 懷.. 漢詩(한시) 201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