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上萬事(세상만사)-陳師道 世上萬事(세상만사)-陳師道 書堂快意讀易盡(서당쾌의독이진) 재미있게 읽는 책은 빨리 끝나고 客有可人期不來(객유가인기불래) 좋은 친구는 기다려도 오지를 않아 世事相違每如此(세사상위매여차) 세상 일 어긋남이 항상 이러하니 好懷百歲幾回開(호회백세기회개) 뜻 품고 백년 산들 .. 漢詩(한시) 2018.06.20
暮春書懷(모춘서회)-竹西 朴氏 暮春書懷(모춘서회)-竹西 朴氏 落花天氣以新秋(낙화천기이신추) : 꽃 들은 지고 날씨는 초가을 같은데 夜靜銀河淡欲流(야정은하담욕류) : 고요한 밤 은하수 맑게 흐르는구나. 却恨此身不如雁(각한차신불여안) : 도리어 한스런 이 몸은 기러기 같지 못해 年年未得到原州(연년미득도원주) :.. 漢詩(한시) 2018.05.07
白頭山途中(백두산도중)-申采浩(신채호) 白頭山途中(백두산도중)-申采浩(신채호) 人生四十太支離(인생사십태지리) 인생사십이 너무도 지루해라. 貧病相隨暫不移(빈병상수잠불이) 가난과 병이 잠시도 떠나지 않네. 最恨水窮山盡處(최한수궁산진처) 한스럽다! 물도 산도 다한 곳에서 任情歌哭亦難爲(임정가곡역난위) 마음껏 우.. 漢詩(한시) 2018.05.05
別恨(별한)-李玉峰(이옥봉) 別恨(별한)-李玉峰(이옥봉) 이별의 한 明宵雖短短(명소수단단) (님 떠난) 내일 밤이야 비록 짧고 짧아지더라도 今夜願長長(금야원장장) (님 함께하는) 오늘 밤은 원컨대 길고 길었으면 鷄聲聽欲曉(계성청욕효) 닭 우는 소리 들려 오니 날이 곧 새려하니 雙瞼淚千行(쌍검루천행) 두 눈시울.. 漢詩(한시) 2018.04.29
客中寄舍弟(객중기사제)-金光轍(김광철) 客中寄舍弟(객중기사제)-金光轍(김광철) 객지에서 집 아우에게 客中愁思苦難刪 歲暮天涯尙未還(객중수사고난산 세모천애상미환) 나그네 시름 견디기 어려워 한 해가 저무는데 아직 돌아가지 못하네. 鴻雁失行悲白髮 松楸連壟泣靑山(홍안실행비백발 송추연농읍청산) 서로 만나지 .. 漢詩(한시) 2018.04.25
留別丁香九難歌(유별정향구난가)-讓寧大君 留別丁香九難歌(유별정향구난가)-讓寧大君 難難(난난) 어렵고 어려워라, 爾難我難(이난아난) 너도 어렵고 나도 어려워라 我留難 爾送難(아유난 이송난) 나는 머물기 어렵고 너는 보내기 어려워라 爾南來難 我北去難(이남래난 아북거난) 너는 남으로 오기 어렵고 나는 북으로 가기 어려워.. 漢詩(한시) 2018.04.21
衾中笑(금중소)-李奎報 衾中笑(금중소)-李奎報 이불속에서 웃을 일 衾中第三女不颺(금중제삼여불양) : 웃을일 중 세째는 잘나지도 못한 여인이 鏡裏自看難自識(경리자간난자식) : 거울속 자기를 보면서 자기를 모르고 有人報道爾顔姝(유인보도니안주) : 남이 네 얼굴 곱다고 추켜주면 妄擬正姸多作色(망의.. 漢詩(한시) 2018.01.17
傾國不如 醜醜婦(경국불여추추부) 傾國不如 醜醜婦(경국불여추추부) 경국지색이라도 못난 아내만 못하고 茶湯若非 薄薄酒(다탕약비 박박주) 박박한 막걸리라도 맹물보다 낫도다, 名畵不如 春山景(명화불여 춘산경) 아무리 유명한 그림이라도 춘산(春山)의 경치만 못하고 明月若非 心江月(명월약비 심강월) 밝은 달이라도.. 漢詩(한시) 2018.01.15
破鏡(파경) 破鏡(파경)-崔大立(최대립:조선중기) 睡鴨薰消夜已闌(수압훈소야이란)향로에 불 꺼지고 밤은 깊었는데. 夢回虛樓寢屛寒(몽회허루침병한) 꿈에서 깬 빈집의 머리맡 병풍엔 냉기만 가득하다. 梅梢殘月娟娟在(매초잔월연연재)매화가지 끝에 걸려있는 어여쁜 조각달은 猶作當年破鏡看(.. 漢詩(한시) 2017.12.27
將進酒(장진주) 李賀(이하) 將進酒(장진주) -李賀(이하) 琉璃鍾 琥珀濃(유리종 호박농) 유리 술잔에 호박빛 농주 小樽酒滴眞珠紅(소준주적진주홍) 작은 술통의 술방울은 진주처럼 붉다. 烹龍炮鳳玉脂泣(팽용포봉옥지읍) 용을 삶고 봉을 구으면 옥같은 기름이 우는데 羅屛繡幕圍香風(나병수막위향풍) 비단병풍과.. 漢詩(한시) 201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