戲 題(희제)-雲楚(운초) 戲 題(희제)-雲楚(운초) 芙蓉花發滿池紅 (부용화발만지홍) 연꽃이 연못 가득 붉게 피어 올라 人道芙蓉勝妾容 (인도부용승첩용) 사람들이 내 얼굴보다 연꽃이 예쁘다 말하는데 朝日妾從堤上過 (조일첩종제상과) 아침에 소첩이 둑방위를 지나가면 如何人不看芙蓉 (여하인불간부용) 어.. 漢詩(한시) 2016.05.17
歎世4.(탄세)-懶翁慧勤(나옹혜근 1320~1376) 歎世4.(탄세)-懶翁慧勤(나옹혜근 1320~1376) 세상을 탄식함. 死死生生生復死(사사생생생복사) 죽고 나고 죽고 나며, 났다가 다시 죽나니 狂迷一槪不曾休(광미일개불증휴) 한결같이 미쳐 헤매며 쉰 적이 없었네 只知線下貪香餌(지지선하탐향이) 낚싯줄 밑에 맛난 미끼를 탐할 줄만 알거니 那.. 漢詩(한시) 2016.04.29
歎世3.(탄세)-懶翁慧勤 歎世3.(탄세)-懶翁慧勤(나옹혜근 1320~1376) 세상을 탄식함. 幾多汨沒紅塵裏(기다골몰홍진리) 얼마나 세상 티끌 속에서 빠져 지냈나 百計縈心正擾攘(백계영심정요양) 백가지 생각이 마음을 얽어 정말로 시끄러운데 五睛稠林增霽鬱(오온조림증옹울) 5온(五睛)의 빽빽한 숲은 갈수록 우거.. 漢詩(한시) 2016.04.23
警世(경세)- 懶翁慧勤 警世(경세)- 懶翁慧勤 사람들아 깨달아라. 終世役役走紅塵(종세역역주홍진) 한평생을 허덕이며 홍진속을 다니다가 白頭焉知老此身(백두언지노차신) 흰 머리 되고서야 어찌 이 몸 늙는 줄 몰랐던가? 名利禍門爲猛火(명리화문위맹화) 명예와 이익은 재앙의 문이요 사나운 불길이라. 古今.. 漢詩(한시) 2016.04.21
寒山詩(한산시) 寒山詩(한산시) 老病殘年百有餘(노병잔년백유여): 늙고 앓고 괴로운 인생 백년 남짓해 面黃白頭好山居(면황백두호산거): 누런 얼굴 흰머리에 산중을 좋아하여. 布裘擁質隨緣過(포구옹질수연과): 베옷으로 몸을 감싼 채 인연따라 지내거니. 豈羨人間巧樣模(기선인간교양모): 어찌 인.. 漢詩(한시) 2016.04.13
龜雖壽(귀수수) -曹操(조조) 龜雖壽(귀수수) -曹操(조조) 거북이 비록 오래 산들 神龜雖壽(신귀수수): 신령스런 거북 비록 오래 산다지만 猶有竟時(유유경시): 언젠가는 죽을 날이 있으며 螣蛇乘霧(등사승무): 용은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오른다 하나 終爲土灰(종위토회): 끝내 흙이 되고 마는법 老驥伏櫪(노기복.. 漢詩(한시) 2016.04.05
景 翩 翩(경편편)-그대 마음 景 翩 翩(경편편)-그대 마음 妾作溪中水(첩작계중수): 내 마음은 냇물이어라. 水流不離石(수류불이석): 흐르고 흘러도 님의 곁 감싸 도는데. 君心似楊花(군심사양화): 그대는 어이해 버들가지처럼, 隨風無定跡(수풍무정적): 바람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나요. 漢詩(한시) 2016.01.23
安居歌(안거가)-石田(석전) 安居歌(안거가)-石田(석전) 沈周(심주) 居之平安爲福(거지평 안위복) :살아감이 평안하면 행복이 되는 것이다 萬事分定要知足(만사분정요지족): 만사가 이미 몫이 나뉘어져 정해졌으니 만족을 알아야만 한다 粗衣布履山水間(조의포리산수간):좋지 못한 옷을 입고 신을 신고 산수간에 살.. 漢詩(한시) 2016.01.17
莫結新人帶(막결신인대)-許蘭雪軒 莫結新人帶(막결신인대)-許蘭雪軒 새 여인 허리띠에 만은 달아 주지 마세요. 精金凝寶氣 鏤作半月光(정금응보기 누작반월광) 보배스런 순금으로 반달 모양 노리개를 만들었지요. 嫁時舅姑贈 繫在紅羅裳(가시구고증 계재홍나상) 시집올 때 시부모님이 주신거라서 다홍 비단 치마에 차고 .. 漢詩(한시) 2015.11.15
무능한 나 무능한 나 -신흠- (1566-1628) 酒旣不能飮 詩亦不能成(주기불능음 시역불능성) 술은 이미 못먹거니와 시도 잘 짓지 못하고, 碁旣不能著 琴亦不能聲(기기불능저 금역불능성) 바둑도 둘줄 모르거니와 거문고 소리도 내지 못하지. 旣不能補世 又不能治生(기불능보세 우불능치생) 나라에 도움 .. 漢詩(한시) 201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