戱路邊長栍(희로변장생)-趙秀三(조수삼)
길가 장승에게
依然面目儼然身(의연면목엄연신)
한결같은 얼굴에 엄연한 몸뚱이
長立不言問幾春(장립불언문기춘)
기다랗게 서서 말없이 몇 해나 지났던가.
若使世間皆似爾(약사세간개사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너만 같다면
應無天下是非人(응무천하시비인)
천하에 시비할 사람이 아무도 없으리라.
'漢詩(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戲贈西關妓(희증서관기)-讓寧大君 (0) | 2017.04.29 |
---|---|
炤井戱作(소정희작)-이규보 (0) | 2017.04.21 |
薄薄酒(박박주) 二首-蘇軾(소식) (0) | 2017.04.17 |
夏日即事(하일즉사)-李奎報 (0) | 2017.03.28 |
浮碧樓(부벽루)-牧隱先生集 (0) | 2017.03.13 |
對花嘆老(대화탄노)-李達 (0) | 2017.01.07 |
一呵呵(일가가)-柳琴(유금.1741~1788/朝鮮) (0) | 2017.01.03 |
感事(감사)-于濆(우분) (0) | 2016.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