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炤井戱作(소정희작)-이규보

華谷.千里香 2017. 4. 21. 08:49

 

 

 

 

炤井戱作(소정희작)-이규보

우물에 비친 내 모습.

 

不對靑銅久(부대청동구)

오래도록 거울을 안 보았더니

 

吾顔莫記誰(오안막기수)

내 얼굴도 이젠 알 수가 없네.

 

偶來方炤井(우래방소정)

우연히 우물에 비친 모습을 보니

 

似昔肖相知(사석초상지)

전에 어디선가 본 듯한 녀석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