答僧金剛山詩(답승금강산시)-金笠 答僧金剛山詩(답승금강산시)-金笠 스님에게 금강산 시를 답하다. -스님- 百尺丹岩桂樹下(백척단암계수하) 백 척 붉은 바위 계수나무 아래 암자가 있어 柴門久不向人開(시문구불향인개) 사립문을 오랫동안 사람에게 열지 않았다 今朝忽遇詩仙過(금조홀우시선과) 오늘 아침 우연히 시선께.. 金炳淵(김삿갓) 2012.07.30
錢(전)-金 笠(김 삿 갓) 錢(전:돈)-金 笠(김 삿 갓) 周遊天下皆歡迎(주유천하개환영) 천하를 주유해도 모두다 반기는 너 興國興家勢不輕(흥국흥가세불경) 나라와 집안살림 너의 공이 크구나 去復還來來復去(거부환래래부거) 이리저리 돌고 도는 돈 生能死兮死能生(생능사혜사능생) 멀쩡한놈 죽이고 죽을놈도 살.. 金炳淵(김삿갓) 2012.03.12
可憐과 緋緞衾枕 (가련.비단금침)-金炳淵 可憐과 緋緞衾枕-金炳淵 對月紗窓弄未休(대월사창롱미휴) 사창에 임 안고 이밤을 즐기는데 半含嬌態半含羞(반함교태반함수) 그 모습 수줍달까 애교롭달까. 低聲暗問相思否(저성암문상사부) 그토록 좋으냐고 속삭여 보니 手整金釵笑點頭(수정금채소점두) 금비녀 매만지며 웃음으로 끄.. 金炳淵(김삿갓) 2012.03.01
難避花(난피화)-金炳淵 難避花(난피화)-金炳淵 靑春抱妓 千金芥(청춘포기 천금개) 청춘에 기생을 안으니 천금이 초개같고. 今夜當樽 萬事空(금야당준 만사공) 이 밤 술잔을 마주하니 만사가 부질없네. 鴻飛遠天 易隨水(홍비원천 이수수) 먼 하늘 날아가는 기러기는 물따라 날기쉽고. 蝶過靑山 難避花(접과청산 .. 金炳淵(김삿갓) 2011.09.25
石上難生草(석상난생초) 임진왜란이 끝난 후인 1604년 사명대사(四溟大師 1544~1610)가 전후 처리문제로 일본에 건너가서 일본의 통일을 성취한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1542~1610)을 만났을때 주고 받은 문답시 라고 하는데..... 이글과 아래 글중 어느것이 맞는지? 아시는 분 댓글 부탁 합니다. 德川家康 石上難生.. 金炳淵(김삿갓) 2011.09.24
秋美哀歌(추미애가). 김삿갓(金炳淵). 秋美哀歌(추미애가). 김삿갓(金炳淵). 秋美哀歌靜晨竝(추미애가정신병) 좋은 가을 아침 애잔한 노래 고요히 퍼지고. 雅霧來到迷親然(아무래도미친연) 우아한 안개 아련히 내 주위로 흘러드네. 凱發小發皆雙然(개발소발개쌍연) 트이고 막힘이 모두가 자연이요. 愛悲哀美竹一然(애비애미.. 金炳淵(김삿갓) 2011.08.15
自嘆(자탄)-김병연(金炳淵) 自嘆(자탄)-김병연(金炳淵) 스스로 탄식하다. 嗟乎天地間男兒(차호천지간남아) 슬프다, 세상 남자된 이여 知我平生者有誰(지아평생자유수) 내 평생을 알아줄 이 있는가 萍水三千里浪跡(평수삼천리낭적) 물 위의 부평초처럼 삼천리 흐르다가 琴書四十年虛詞(금서사십년허사) 거문고와 책.. 金炳淵(김삿갓) 2011.06.02
浮石寺(부석사)-김삿갓 浮石寺(부석사) 平生未暇踏名區(평생미가답명구) 평생에 여가없어 이름난곳 못왔더니. 白首今登安養樓(백수금등안양루) 백수가 된 오늘에야 안양루에 올랐구나. 江山似畵東南列(강산사화동남열) 그림같은 강산은 동남으로 벌려있고. 天地如萍日夜浮(천지여평일야부) 천지는 부평같아 밤낮으로 떠 .. 金炳淵(김삿갓) 2011.05.26
艱貧(간빈) -金炳淵 艱貧(간빈) 地上有仙仙見富(지상유선선견부) 지상에 신선이 있으니 부자가 신선일세. 人間無罪罪有貧(인간무죄죄유빈) 인간에겐 죄가 없으니 가난이 죄일세. 莫道貧富別有種(막도빈부별유종) 부자와 가난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 貧者還富富還貧(빈자환부부환빈) 부자와 가난은 돌고 .. 金炳淵(김삿갓) 2011.05.26
失題(실제)-金炳淵 失題(실제)-제목을 잃어버린 시 許多韻字何呼覓(허다운자하호멱) 수많은 운자 가운데 하필이면'멱'자를 부르나. 彼覓有難況此覓(피멱유난황차멱) 그 '멱'자도 어려웠는데 또'멱'자를 부르다니. 一夜宿寢懸於覓(일야숙침현어멱) 하룻밤 잠자리가'멱'자에 달려 있는데. 山村訓長但知覓(산.. 金炳淵(김삿갓) 201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