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鳥歌(황조가)-琉璃王 黃鳥歌(황조가)-琉璃王 翩翩黃鳥(편편황조) 펄펄 나는 저 꾀꼬리 雌雄相依(자웅상의) 암수 서로 정답구나 念我之獨(염아지독) 외로워라 이 내 몸은 誰其與歸(수기여귀) 뉘와 함께 돌아갈꼬 漢詩(한시) 2011.03.14
貧 女 吟(빈 녀 음)-許 蘭雪軒 貧女吟(빈녀음)許 蘭雪軒 가난한 여인 豈是乏容色(개시핍용색):이 얼굴 박색은 아닌 듯 하고 工針復工織(공침부공직):바느질 길 쌈 베도 솜씨 있건만 少小長寒門(소소장한문):가난한 집 태어나 자란 탓으로 良媒不相識(양매부상식):매파도 발끊고 몰라라 하네 不帶寒饑色(부대한기색):추.. 漢詩(한시) 2011.03.08
浮碧樓(부벽루) - 이색(李穡) 浮碧樓(부벽루) - 이색(李穡1328~1396) 昨過永明寺(작과영명사) :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暫登浮碧樓(잠등부벽루) : 잠간 부벽루에 올랐네. 城空月一片(성공월일편) : 텅 비어 있는 옛성에 한 조각 달은 떠 있고 石老雲千秋(석노운천추) : 돌은 오래되고 구름은 천 년을 흐르네. 麟馬去不返(인.. 漢詩(한시) 2011.03.07
靑山兮要 我以無語(나옹선사懶翁禪師) 靑山兮要 我以無語(청산혜요 아이무어) 蒼空兮要 我以無垢(창공혜요 아이무구)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 無憎兮(요무애이 무증혜) 如水如風 而終我(여수여풍 이종아)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 漢詩(한시) 2011.03.01
踏雪(답설)-西山大師 踏雪(답설) (西山大師 1520-1604)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때는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마라. 今日我行蹟 (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남긴 발 자취는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후세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니.... 漢詩(한시) 2011.01.25
殞命詩(운명시)-全琫準(전봉준) 殞命詩(운명시)-全琫準 時來天地皆同力(시래천지개동력) 때를 만나서는 천지가 모두 힘을 합치더니 運去英雄不自謀(운거영웅 부자모) 운이 다하매 영웅도 스스로 도모 할 길이 없구나 愛民正義我無失(애민정의아무실) 백성을 사랑하고 의를 세움에 나 또한 잘못이 없건마는 爲國丹心誰.. 漢詩(한시) 2010.12.16
送 別(송별)-李玉峰 送 別(송별)-李玉峰李玉峯李玉峯 人間此夜離情多(인간차야이정다) 落月蒼茫入遠波(낙월창망 입원파) 借問今宵何處宿(차문금소하처숙) 旅窓空聽雲鴻過(여창공청운홍과) 이 밤 이별 아뢰자니 슬픔이크네 물결에 달이질제 그대 더욱 그리워 그대여오늘 밤 어디서 자려는가? 기러기 울음에.. 漢詩(한시) 2010.12.11
自遣(자견)-羅隱 自遣(자견)-羅隱 得卽高歌 失卽休(득즉고가 실즉휴) 多愁多恨 亦悠悠(다수다한 역유유) 今朝有酒 今朝醉(금조유주 금조취) 明日愁來 明日愁(명일수래 명일수) 뜻 얻으면 소리높여 노래하고.잃으면 쉬어가세. 근심많고 한이 많아도 유유히 살아가세. 오늘 아침은 술이 있으니 마셔 취하고... 漢詩(한시) 2010.11.20
春望詞(춘망사)- 薛濤(설도) 원래, 설도(薛濤)라는 당나라 여류시인의 5언 절구의 한시(漢詩), 춘망사(春望詞)를 김억 시인이 번역해서 그의 번역시집 '망우초'에 수록했던 "동심초"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 漢詩(한시) 2010.10.28
滿天明月滿園花(만천명월만원화) 三更明月仲春花 (삼경명월중춘화) 깊은 밤 밝은 달 봄꽃이 피었는데 花正華時月色加 (화정화시월색가) 꽃이 활짝 피니 달빛도 따라 비추네 隨月看花人又至 (수월간화인우지) 달빛 따라 꽃을 보는데 님도 이르나니 無雙光景在吾家 (무쌍광경재오가) 둘도 없는 광경이 우리 집에 있구나. .. 漢詩(한시)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