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새(杜鵑)우는 사연 두견새(杜鵑)우는 사연 먼 옛날.중국대륙의 촉(蜀:지금의 四川省) 나라에 이름이 두우(杜宇)요, 제호(帝號)를 망제(望帝)라고하는 왕이 있었다. 어느 날.망제가 문산(汶山)이라는 산밑을 흐르는 강가에 와 보니, 물에 빠져 죽은 시체 하나가 떠내려오더니 망제 앞에서 눈을 뜨고 살아났다. .. 舍廊房(사랑방) 2017.05.13
평양감사 아들이 윤씨부인 유혹하는글 평양감사 아들이 윤씨부인 유혹하는글 감사아들이 사냥을 나가서 보니 전원 생활하는 윤씨 부인을 보고 반했다 윤씨는 출타하고 부인만 남았는데 하루밤 자고가기를 청하니 허락한다 방이 두개라도 한가운데 싸릿대로 역어 칸을 막았으니 서로 훤히 보인다 밤에 부인이 논어를 읽는데 .. 舍廊房(사랑방) 2017.05.07
朝鮮(조선)의 奇人(기인)들 朝鮮(조선)의 奇人(기인)들 *천재 가문에 또 하나의 천재 이우(이율곡의 아우) "왕대밭에 왕대난다" 조선왕조 천재가문인 이율곡, 신사임당 가문이 배출한 또 하나의 천재 가 있다.. 바로 이율곡의 동생 이우. 그는 조선조 통털어 시,서,화,금[詩,書,畵,琴]에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여 4절로 .. 舍廊房(사랑방) 2017.03.01
콩가루 집안 콩가루 집안 시집간 딸이 아이를 낳았다는 기별을 받고 산바라지하러 딸네 집으로 달려갔다. 마침 사위가 대문앞에서 마당을 쓸고 있었다. 장모가 사위에게 "여보게 사위! 그래 무엇을 달고 나왔는가?" 하고 묻자. 사위는 입이 댓발 나와 가지고 "헌 구멍에서 새 구멍 나왔소" 하고 퉁명스.. 舍廊房(사랑방) 2017.02.05
소몰이 老人과 無學大師(무학대사) 소몰이 老人과 無學大師(무학대사) 조선 건국초.송도 수창궁에서 등극한 이성계는 조정 대신들과 천도를 결정하고 무학대사에게 도읍지를 찾아달라고 청했다. 무학대사는 옛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알려진 계룡산으로 내려가 산세와 지세를 살폈으나 아무래도 도읍지로는 적당치 않았다... 舍廊房(사랑방) 2017.01.05
暗行御史 朴文秀(암행어사 박문수)와 관상쟁이 暗行御史 朴文秀(암행어사 박문수)와 관상쟁이 어사 박문수가 어명을 받들어 호남으로 암행을 나갔다. 한강을 건너기 위해 노량진 포구에 갔는데 사람이 많고 복잡했다. 그 중 유독 점쟁이 하나가 눈에 띄어 복채가 얼마인지 묻자 닷 냥씩이나 했다. 사기꾼이 아닌가 싶어 관찰하고 있는.. 舍廊房(사랑방) 2016.12.01
聊齋志異(요재지이)-蒲松齡(포송령) 聊齋志異(요재지이)-蒲松齡(포송령) 人皮(인피) 산서성(山西省) 태원(太原) 지방에 왕(王)씨 성을 가진 선비가 살았다. 어느날 아침 일찍 길을 가던 도중 한 여인을 만났다. 그 여인은 괴나리 봇짐을 품에 안고 바삐 걷는데, 걸음걸이가 힘겨워 보였다. 왕(王) 선비는 걸음을 재촉하여 그 여.. 舍廊房(사랑방) 2016.11.27
暗行御史 朴文秀(암행어사 박문수) 暗行御史 朴文秀(암행어사 박문수) 암행 어사 박문수(1691~1756)가 거지 꼴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민정을 살피고 탐관 오리들을 벌 주던 때였다. 하루는 날이 저물어서 주막에 들었는데, 봉놋방에 턱 들어가 보니 웬 거지가 큰 대자로 퍼지르고 누워 있었다. 사람이 들어와도 본체 만체, 밥.. 舍廊房(사랑방) 2016.11.19
칠십 老人의 遺言(유언) 칠십 老人의 遺言(유언) 七十生子非吾子(칠십생자비오자) 옛날 어느 고을에 70 노인이 아들을 낳았다. 노인에게는 재산이 많은데 자기가 죽은 후에 많은 사위들이 나눠 갖고 아들에게 주지 않을까 걱정이었다. 그래서 노인은 어느 날 아들과 사위들이 보는 앞에서 다음과 같은 유언장을 .. 舍廊房(사랑방) 2016.09.25
삼천냥 빚을 갚아준 돌장승 삼천냥 빚을 갚아준 돌장승 영조 대왕 때 경북 안동 고을에 "달래"라는 이름의 소금장수 딸이 살고 있었다. 늙으신 부모님과 오순도순 잘 살아온 달래네는 언제부터인가 아버지가 앓아 누워 버리면서, 남의 논을 부쳐 먹고 살아오던 일마저 할 수 없게되자 살 길이 막연하여 고을 동헌에.. 舍廊房(사랑방) 2016.09.23